UC버클리 임원들이 경기상황에 따른 장학제도 및 입시생 변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상단왼쪽부터)로버트 J. 버지뉴 총장, 해리 르 그란데 부총장, 다이에나 우 SF분교 학장.
지난 18일(수) 로버트 J. 버지뉴 총장이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UC버클리 분교에서 베이지역 언론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고 지난해 UC 버클리 입학자 현황과 향후 UC버클리의 장학지원 방향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뉴 아메리카 미디어(NAM)와 UC버클리가 공동주관한 이번 설명회에는 버지뉴 총장을 비롯해 해리 르 그란데 부총장, 다이에나 우 SF분교 학장이 참가했다.
버지뉴 총장은 지난 5일 발표된 UC 위원회의 결정대로 연소득 6만달러이하 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학비전액을 지원하고 연소득 4만5,000달러 이하 가정 자녀들에게도 학비전액과 생활비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현재 UC버클리 학부 재학생 2만5,000여명 중에도 8,000여명이 연소득 6만달러 이하 가정자녀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경기불황으로 인해 UC버클리의 경우 올해 학비가 7.38% 인상되고 , 타 주 진학생의 경우 5% 인상되는 등 UC계열의 학비는 작년보다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UC버클리의 2008학년도 편입생 수는 2,040명으로 나타나 2007년의 2,100명에 비해 다소 내려간 수치를 보였으나 버지뉴 총장은 올해 신입생 정원은 그대로 유지하되 취업을 하지 못해 학교로 돌아오는 경우가 증가할 것에 대비, 편입생수를 늘려갈 계획이라 밝혔다.
버지뉴 총장은 이와 함께 외국 유학생 숫자도 차츰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UC버클리의 2008년 신입 유학생 비율은 7.8%로 나타나 전년도의 2.9%보다 이미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08년도 UC버클리 신입생 중 한인학생 비율은 4.7%(약 200명)로 2007년보다 0.9%가량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함영욱 기자> ha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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