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클스 시장 연두보고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 약속
세수감소 대책은 함구
자원봉사 참여 적극 당부
불황으로 실업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시애틀 시정부가 대규모 공사를 통해 공공분야에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
그렉 니클스 시장은 17일 신축된 레이니어 비스타 보이스&걸스 클럽에서 연두 시정보고회를 갖고 “올해 각종 건설 및 건축공사를 추진해 공공분야의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니클스 시장이 이날 밝힌 관내 공공분야 사업은 ▲소방서 신축 및 개보수 ▲스포켄 고가도로와 머서 St 인터체인지 재건축 ▲각종 도로 보수 ▲공원과 공공시설 개보수 ▲사운드 트랜짓 경전철 사업 등이다. 또 41마일에 달하는 도로 포장 ▲다운타운의 258개 가로등 교체 ▲41만9,000개에 달하는 파손도로 보수 작업 등도 포함됐다.
니클스 시장은 “시애틀 시민들은 어려울수록 서로 돕는 전통을 갖고 있다”며 “올해는 각종 서비스나 공사 등에서 1만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올 한해 각종 청소년 범죄를 예년의 절반으로 줄이고, 시애틀시를 ‘친환경 녹색도시의 수도’로 만들기 위한 각종 환경 정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니클스는 세수감소로 각종 서비스나 프로그램 등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대책은 밝히지 않았다. 그는 “다음달 세수 전망이 나오면 의회 및 지역 주민들과 상의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만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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