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교사 등 교직원 최고 6,000명 해고될 듯
던 교육감 공식 밝혀…해결방안 놓고 의견대립
앞으로 2년 동안 최고 6,000명까지 교사 등 교직원이 해고될 전망이다.
워싱턴주 랜디 던 교육감은 “예산 삭감과 교육관련 기금확보의 어려움으로 차기 회계연도에 2,000~3,000명의 교사 및 비슷한 규모의 교육 보조요원들이 해고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2년 동안 교육관련 분야에서 우리가 듣게 될 소리는 ‘돈이 없다’는 이야기일 뿐”이라며 “공공 교육이 최대의 위기에 직면했다”고 실토했다.
실제 교육 관련 예산이나 기금이 줄어들 경우 교직원 감소에 이어 학급당 학생수가 늘어나 ‘콩나물 교실’이 우려되며 음악, 미술 등 예술분야의 교육이 사실상 감소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처럼 백년대계가 무너질 것이라는 우려 속에서 줄어든 교육관련 예산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놓고서도 의견들이 상반돼 있는 상태다.
하원에는 예산삭감에도 불구하고 교사들의 수당을 늘리고, 조기교육을 기본교육에 추가하는 등 교육의 질을 강화하는 내용의 법안(1410)이 상정돼 있다.
반면 상원에는 교육예산 문제 해결을 위해 민간 부문에서 교육관련 기금을 더 확보할 수 있도록 기금확보 방안을 보다 탄력적으로 하자는 내용의 법안(5607)이 올라와 있다. 이를 놓고 학부모나 교사, 교육구청 등 교육 관련 당사자들마다 각기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현재 주정부도 이 같은 초?중?고교의 교육 위기를 맞아 태스크 포스 팀을 구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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