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아태계 문화유산의 달’시상식 후보영역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클라우디아 청 아태계 문화유산 축하 위원회 의장.

샌프란시스코지역 아태계 문화유산 축하 위원회(APAHCC)가 오는 5월 펼쳐지는 ‘샌프란시스코 아태계 문화유산의 달(SF Asian Pacific Americans Heritage Month)’축제에 맞춰 시상식을 개최하고 지역에서 가장 활발히 봉사한 아태계 커뮤니티 단체에게 상금 1,000달러를 수여한다.

매년 5월‘샌프란시스코 아태계 문화유산의 달’축제를 조직해 지역에 거주하는 다양한 아태계들이 모여 대화와 교류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클라우디아 청 아태계 문화유산 축하 위원회 의장은 20일 기자회견에서 이와같이 밝히고“오는 3월 27일까지 지원서를 제출하는 SF지역의 아태계 단체들중 아태계 인종들과 문화적, 경제적, 정치적, 사회적으로 가장 활발히 교류하고 있는 단체에게 1,000달러의 상금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날 SF아태계 문화유산 축하 위원회 위원으로 참석한 김신호 SF한인회 부회장은“지금까지 그 어떠한 SF지역 한인 단체도‘SF아태계 문화유산의 달’축제에 활발히 참석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이번 축제에 북가주를 대표하는 한인단체인 SF한인회가 참석해 지역의 다양한 아태계 단체들과 교류를 통해 서로 필요할때 도움을 줄 수 있는 가교의 장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2009년‘SF아태계 문화유산의 달’축제 시상식에 지원하고 싶은 단체는 웹: www.apiaheritagesf.org에 접속, 지원양식을 작성, 오는 3월 27일까기 메일: francis.tsang@sfgov.org 혹은 팩스 (415) 554-6474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아태계 문화유산의 달’은 1978년 지미 카터 당시 대통령 행정부 시절 매년 5월 미 전역의 도시를 대상으로 제정됐으며 올해로 31주년을 맞는다. SF에서는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됐으며 2007년 개빈 뉴섬 시장에 의해 정식으로 승인됐다. 올해 ‘SF아태계 문화유산의 달’은 개빈 뉴섬 SF시장에 의해 오는 5월 4일 정식으로 선언된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