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뉴스, 스포츠면에 집중조명 기사
필라델피아 데일리 뉴스는 20일자 스포츠면을 통해 박찬호에 대해 집중 조명하는 기사를 싣고 박찬호가 아직 선발에 대한 기회는 남아 있지만 약물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받아 50게임 출전정지를 당한 J C 로메로를 대신해 롱릴리프로 기용 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데일리뉴스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시절과 텍사스 레인저스에 5년간 6,500만 달러에 계약한 후 부상의 늪에 빠졌던 일, 파드레스와 메츠를 거쳐 작년도 다저스에서 다시 부활한 일 등 박찬호의 메이저리그 선수생활을 꼼꼼히 짚어본 뒤 필라델피아 스카우트 팀이 그의 작년도 다저스에서의 활약을 눈여겨보았다고 보도했다.
데일리뉴스는 이 기사에서 박찬호가 작년도 필리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4이닝 동안 2개의 안타와 1실점한 투구를 보며 그가 회복되었음을 눈여겨보게 되었다고 스카우트의 배경을 설명했다.데일리 뉴스는 박찬호가 작년도 다저스 시절 불펜에서보다 선발로 나왔을 때 더 좋은 성적을 거두었음을 언급한 뒤 구단주인 루벤 아마로가 “박찬호에게 선발을 약속하지 않았지만 경쟁을 통한 기회는 주겠다”고 한 언급을 소개하며 박찬호의 선발에 대한 열망을 소개했다.박찬호는 작년도 다저스에서 선발로 출전해 0.234를 기록해 불펜에서 기록한 0.274보다 좋은 모습을 보였다.그러나 박찬호의 선발진입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필리스의 투수코치인 리치 더비는 “현재 작년도 5선발로 활약했던 카일 켄드릭이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밝히며 “하지만 박이 다른 3명의 후보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경우 우리는 그에게 약속한대로 경쟁의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해 박찬호의 선발 진입이 생각처럼 쉬울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데일리뉴스는 이 기사에서 박찬호가 여러 이닝을 소화할 수 있음을 주목하며 필리스가 그를 불펜에서 더 활용할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한편 이날 기사에서 박찬호가 “이전에는 더 열심히 더 많이 연습을 해야 내가 더 강해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휴식과 복구가 더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는 말을 전하며 박찬호의 변화를 소개했다.
박찬호가 필리스 스프링캠프에서 힘찬 모습으로 투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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