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0월 UC버클리에서 제2회 세계선수권대회
삼국시대의 화랑도에 사상적 뿌리를 두고 있는 한국식 종합무술 용무도가 미국에 기반을 뿌리 내리기 위해 펼친 한 달간의 기술세미나가 지난 21일(토) 캠벨에 위치한 세심 검도관(관장 최현재)에서의 일정을 끝으로 마쳤다.
대한용무도협회(회장 김병천)가 용무도의 세계화와 오는 10월17일 UC버클리에서 펼쳐질 제2회 용무도 세계선수권 대회 준비과정의 일환으로 미국 용무도협회(회장 안창섭 UC버클리 석좌교수)와 함께 준비한 이번 용무도 기술 세미나에는 용인대학교 용무도 시범단 사범 5명이 직접 미국을 방문해서 용무도를 전수했다.
특히 이번 기술세미나에서는 UC버클리 무도연구소의 한지환 유도사범(시드니 올림픽 참가)겸 용무도사범이 용인대학교 시범단 사범들과 함께 지난달 22일부터 한 달간 샌프란시스코, 산호세는 물론 산루이스, 시카코, LA, 세인트루이스 등에 위치한 무도도장을 돌면서 용무도의 기술에 대한 전수에 힘썼다.
북가주지역에서는 제1회 용무도 세계선수권 대회 2위를 차지한 강희삼 사범과 제7회 회장기 전국용무도대회 겸 국가대표 1차선발전 1위를 차지한 박상현 사범이 기술세미나를 통해 용무도를 전수했다.
안창섭 회장은 태권도의 발차기와 합기도의 꺾기, 유도의 굳히기 등 장점들을 중심으로 새롭게 창안한 용무도의 수련인구가 100만 명에 달할 정도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면서 현재 용무도는 용인대학교 무도대학 동양무예학과에 전공과목으로 정식 등록되어 있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안창섭 회장은 한국인의 얼을 전수 할 수 있는 것은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한국무도를 통하는 것이라고 강조한 뒤 오는 10월 UC버클리에서 열릴 제2회 세계선수권 대회를 계기로 미국에서도 붐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열린 마지막 기술세미나에는 캠벨 세심 검도관, 프리몬트 세심 검도관(관장 최영재), 이글탈론 합기도장(관장 김혜경)의 수련생들이 참석해서 용무도기술을 전수받았다.
<이광희 기자>K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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