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 실리콘밸리 분회가 과거 3년간의 준비에 이어 대한민국 재향군인회로부터 미서부 지회 산하 지부로 정식 인준을 받았다.
지난 16일 LA에서 열린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 서부지회(회장 김혜성)에서 SV 분회장으로 임명받은 김완식 전 북가주 해병전우회장은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재향군인회 SV분회 창립을 정식으로 공표했다.
SV분회는 지난 3년간 20명의 준비위원(위원장 최병선)들이 매달 만나면서 실리콘밸리 지역의 재향군인회 분회설립에 대한 필요성과 역할에 대한 논의를 거쳐 재향군인회 미 서부지회에 가입함으로써 본국 재향군인회로부터 정식으로 인정받게 된 것이다.
본국 재향군인회 임원들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초청문제로 일정이 정확한 날짜가 결정되지는 않았으나 3월 중순 창립식을 목표로 모든 준비회원들이 회원확보와 행사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이다.
김완식 분회장은 비록 조국을 떠나 멀리 있으나 대한민국의 안보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얘기가 나오는 등 최근의 한반도 사태에 우려가 많다고 밝혔다.
김완식 회장은 특정계급만 가입하는 것이 아니라 신성한 국민의 의무를 마친 군번을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재향군인회의 회원 자격은 현재 육.해.공군은 물론 해병대 예비역 장병과 보충역 또는 제2 국민역으로 소집되어 군 복무를 마친 자, 퇴역 또는 병역이 면제된 장교, 부사관, 사병들이며 재향 군인회 사무실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가입신청을 하면 회원증을 발급해 주도록 되어 있다.
한편 김완식 회장은 지난 서부지회 총회를 통해 국가안보와 향군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재향군인의 최고 영예인 ‘향군도’를 수여받았다. 또한 SV분회를 설립하기 위해 준비위원장으로 노력해 왔던 최병선 준비위원장은 박세직 대한민국 재향군인회장으로부터 발전에 이바지 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받았다.
<이광희 기자>k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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