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경제단체장 좌담회
▶ 각 협회 차원 실천방안 강구
본사와 한인회 및 총영사관이 공동으로 벌이고 있는 한인경제 살리기 운동에 주요 경제단체 대표들이 적극 참여하기로 결의를 다지는 등 이 운동이 전체 한인사회로 확산되고 있다.
19일 오전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한인경제 살립시다’ 운동관련 주요 경제단체장 간담회에 참석한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 및 식품협회, 요식업협회 그리고 세탁업계 관계자들은 “조속한 시일 안에 한인경제 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한인업소의 적극적인 이용운동을 범 동포사회 차원에서 전개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이날 모임에서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의 김의석 이사장은 “경기가 어려울수록 한인들끼리라도 힘을 합치고 서로 도와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있을 수 없다”고 전제하면서 “경제위기극복을 위해 한인사회의 모든 단체들이 먼저 나서서 한인업소의 어려움을 알리는 한편 한인업소를 이용하자는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요식업협회의 배기성 회장도 “한인단체 중 상공회의소가 구심점이 되고 나머지 단체들이 이에 협력하는 형식으로 한인업소 이용하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또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번 운동을 효과적으로 전개해 나가기 위해서는 한인회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데 공감을 표시하고 한인회에 정식으로 협조요청을 하기로 결정했다.
손정록 한국일보 대표도 “이번 운동이 전체 동포사회에 확산 되기 위해서는 홍보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이를 위해 한국일보를 비롯해 동포사회 전 언론사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각 경제단체 관계자들은 “이날 결의한 내용을 중심으로 조만간 이를 위한 세부계획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인업소 이용하기 운동 전개뿐만 아니라 각 업계 별로 불황타개를 위한 다양한 실천방안들도 제시됐다.
김의석 상의 이사장은 “한인들이 업소를 이용할 경우에는 특별할인프로그램을 적용해 주면 좋을 것”이라는 방안을 제시했고 배기성 요식업협회 회장은 “의외로 작은 부분이 매출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있다”면서 “직원들의 복장이나 표정 하나하나도 세심하게 신경을 써야 한다며 이를 위한 협회 차원의 세미나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또 식품협회의 박수목 사무총장도 “식품점의 경우 크로거나 퍼블릭스 등 대형 스토어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전문화 노력이 필수적이며 또 도매상들을 대상으로 구매력을 높이기 위해 대형한인식품점의 회원확보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 세탁업계의 윤대중씨는 “경제가 어렵다고 한인업소끼리 서로 제살깎기식의 가격할인경쟁은 지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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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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