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트당 7.60달러들어…연방정부 30% 환불
가주 정부더 1와트당 1.55달러 캐시백
가정이나 기업체를 대상으로 설치해 온 태양열 설치 비용이 지난 10년간 27.6% 감소했다고 로랜스버클리 국립연구소가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미 전역에 설치된 3만7,000여 태양열 설비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와트당 평균 가격은 1998년 10.50달러에서 2007년 7.60달러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번 평균 설치가격 조사는 연방정부와 가주정부가 현재 추진중인 재정지원 사업이 제외된 평가로 실제 비용하락폭은 더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가주정부는 태양열 지원사업(California Solar Initiative)을 통해 2007년 1월부터 2016년 말까지 총2억6,700만달러의 예산을 들여 태양열 설비시 캐시백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연방정부에서도 일반 태양열 설비를 새로 설치한 가정에 대해 30%(최고 1,500달러-2,000달러)의 세금환불 혜택을 부여한다고 발표했다. 로랜스버클리 연구소 발표에 의하면 가정에 3킬로와트짜리 태양열 전지판을 설치하려면 2만4,900달러(2007년 기준) 가량이 드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니베일에 소재한 태양열 설비업체 파인솔라(Pinesolar.com)의 데릭 한 부사장은 “일반가정의 경우 현재 1와트 당 1.55달러의 주정부 캐시백 보너스를 받게되며 이로써 4kw/h 집열판 설치시 6,000달러 가량 비용이 절감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부사장은 “현재 가장 보편화된 포토볼택 시스템의 경우 연방정부 세금혜택도 2,000달러였던 최고 한계 크레딧 액수를 올해 1월부터 철폐해 더 많은 환급이 가능해졌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에서 태양열 실비비는 주 별로 조금씩 격차를 보였는데 그 중 가주는 10kw 이하 소형판 설치비용이 와트당 평균 8.10달러 이하인 것으로 평가되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시장 전문가들은 태양열이 차세대 청정에너지로서 정책적 지원을 받고는 있으나 아직은 비용 수준이 여타 에너지에 비해 높기 때문에 기술개발을 통한 비용절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앱라이절 저널(Appraisal Journal)의 조사에 의하면 태양열 설비주택은 생활비 절약효과로 인해 주택가치 또한 최고 2만달러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함영욱 기자> ha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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