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까지 예년 수준의 60%를 보이던 강수량이 지난 주말까지 이어진 비로 예년의 90% 수준까지 회복됐다고 국립기상청(National Weather Service) 밥 벤자민(Bob Benjamin) 예보관이 밝혔다.
벤자민 예보관은 그러나 “강수량은 가뭄을 결정하는 여러 변수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면서 캘리포니아주 가뭄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캘리포니아주는 수년간 정상치에 미달되는 강수량을 보여왔기 때문에 올해 비록 정상 수준의 강수량을 회복한다고 하더라도 축적된 저수량 부족상태를 벗어나기 힘들기 때문이다. 또한 갑작스런 강수는 대부분의 빗물을 그대로 바다로 흘려보내기 쉬워 100% 저수량 확보로 이어지지 않는 것도 원인이다.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예년 강수량은 16.12인치이나 현재까지 13.72인치의 강수량이 기록됐다. 이는 예년의 85% 수준이다.
한편 베이지역에는 이번주 내내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며 주말에 이르러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22일(일) 베이 각 지역의 강수량은 샌프란시스코 1인치, 오클랜드 1.2인치, 마린 카운티 마운트 바나베(Mount Barnabe) 5인치, 그리고 산라파엘 2.4인치였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