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200만명에 취업 기초기술 가르치기로 약속
워싱턴 플로리다, 뉴욕 주서 우선 시작
마이크로소프트(MS)사가 미국에 몰아치고 있는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200만명에게 기초기술을 가르쳐주는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했다.
MS의 스티브 발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불황의 여파로 직원 1,400명을 해고하는 작업을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불황을 극복하는 유일한 길은 기술밖에 없다”고 강조해왔다.
MS의 글로벌협력담당 파멜라 패스만 부회장은 22일 워싱턴DC에서 열린 주지사 연합 모임에 참석, “MS가 실업자들이 다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기초적인 기술을 배우는 작업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MS는 이를 위해 방문자들이 쉽게 자신에게 필요한 기술이 무엇이고,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인터넷 포털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포털을 이용할 경우 MS가 제공하는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에 접근, 인터넷 및 이메일 사용법, 이력서 작성 요령 등 기초적인 기술도 배울 수 있게 된다.
MS는 “우선 MS가 온라인으로 시행하고 있는 각종 훈련 프로그램이나 각종 비즈니스 자격증 시험에 도전할 수 있도록 모두 100만명에게 무료 이용권을 배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MS는 또 각 주정부나 지방 정부와 연계해 각종 기술 훈련 프로그램이나 자격시험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에도 동참할 방침이다.
우선 워싱턴주와 플로리다, 뉴욕주가 MS의 기초기술 교육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으며 추가적으로 캘리포니아?미네소타?버지니아?델라웨어?콜라라도 등도 동참하기로 했다.
패스만 부회장은 “이 같은 기초기술 훈련사업에 얼마나 많은 비용이 들지는 현재까지 알 수 없지만 이 같은 노력이 실의에 빠진 실업자들의 재기에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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