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협-한인회 추진방안 논의…연 6만2천달러 예산 책정
교회협의회(회장 최병호 목사)와 한인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패밀리 케어 센터’가 내달 초 본격 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교협 회장 최병호 목사는 23일 낮12시 교협 임원과 회원들을 비롯, 한인회 은종국 회장과 김수경 행정처장 그리고 제일은행 김동욱 행장을 포함한 교계와 경제단체를 어우르는 인사가 모인 자리에서 “애틀랜타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프로젝트에 대해 조언을 구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 했다”며 “어떻게 하면 이 패밀리 케어 센터를 좋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을지 좋은 제안들이 있으면 기탄없이 말씀해 주시길 바란다”며 이날 모임의 취지를 밝혔다.
이와 관련 임마누엘 연합 감리교회 담임 신용철 목사는 “알아보면 카운티 차원에서 소수 민족을 위해 책정 되어 있지만 요청이 없어 쓰이지 않은 예산들이 있다”며 “현재 담임 하고 있는 교회에서 운영중인 프로그램 중 카운티 차원의 지원을 받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말해 한인 사회내의 지원 뿐만 아니라 주류 사회의 지원 유도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신 목사는 “운영은 한인회로 일원화 하되 각 카운티 마다 지부를 설치해 애틀랜타 전역에 퍼져있는 한인들이 고루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모든 지역을 포괄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도 요청했다.
은종국 한인회 회장과 김수경 행정처장은 패밀리 케어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생활 케어와 메디 케어 그리고 상담 세미나 등 다양한 부분을 다루는 패밀리 케어의 세부 프로그램과 연 6만 2천불에 해당되는 예산 등에 대해 발표했다.
김 행정처장은 프리젠테이션에서 “현실적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분들의 전화는 하루에도 여러 차례 걸려오지만 지금 까지는 예산과 인력 모두 역부족 이었다”고 말하며 “패밀리 케어 센터 발족을 계기로 한인회로 도움을 구하는 모든 분들을 도울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며 안타까움과 함께 기대를 내비쳤다.
<김은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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