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성 아쉬움 토로…언론선 평점 7로 호평
박지성은 경기 후 자신의 플레이에 만족하지 못했다. 인터밀란과의 경기가 0-0 무승부로 끝난 뒤 구단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박지성은 “어려운 경기였다. 하지만 원정경기에서 비기고 돌아가는 만큼 홈에서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아직 기회는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맨U가 여러 차례 결정적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데 대해 “어렵지만 우리 스타일에 맞게 경기를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우리가 생각했던 결과는 아니었다”고 아쉬워했다.
이날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선 “나쁜 결과는 아니었지만 개인적으로 내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서 만족스러웠던 것은 아니다. 더 잘해야 했다”면서 “우리는 항상 올드 트래퍼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왔다. 조금 더 공격적으로 상대할 것”이라며 새롭게 각오를 전했다.
한편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경기 선수평점에서 박지성에 대해 “왜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을 이런 상황에서 선호하는지 쉽게 보여줬다. 훈련 상태와 운동 능력은 흠잡을 게 없었다”며 평점 7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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