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이 많이 붐비는 둘루스 뉴코아 쇼핑 몰 안에 자리잡은 ‘아이조아’는 한인들로부터 ‘믿을만한 안경점’으로 소문이 자자했다.
아이조아가 이런 명성과 신뢰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김병곤 사장의 기술이 크게 작용했다.
4년 전부터 기존 아이조아를 인수해 운영하고 있는 김 사장은 특히 다중초점렌즈와 무테 혹은 반무테 안경테 맞춤기술이 뛰어나기로 정평이 나있다.
“다중초점렌즈의 경우 다른 안경점에서 실패한 뒤 찾아 오는 손님들이 적지 않다”고 말하는 김 사장이 전하는 첫째 비결은 ‘관계의 기술’이다. “다중초점렌즈 제작을 위해서는 손님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안경을 높이 혹은 낮게 착용하는지, 가까운 것을 많이 보는지 아니면 먼 곳을 자주 보는 손님인지 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손님 개개인의 특성을 파악한 뒤 그에 맞게 다중초점렌즈를 제작하면 같은 수준의 렌즈라고 하더라도 만족률이 아주 높다는 것이 김 사장의 설명이다.
김 사장의 (반)무테 제작기술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무테의 경우 잘못 제작하면 얼마 가지 않아 흔들리는 경우가 많게 됩니다. 때문에 정밀기술과 정성이 필요하죠”
아이조아는 최근 야심찬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다름아닌 의료보험의 확대다. 특히 공공의료보험의 경우 갖가지 제약이 따르지만 아이조아에서는 가급적 제약을 없앨 방침이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한인학생들을 위해서 특별 프로그램까지 준비 중이다. 문의: 678-417-0110 <이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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