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 본교를 둔 퍼시픽 법과대학(PLS·Pacific Law School)이 진행하는 한국어 법무사반의 2기 졸업식이 오는 28일(토) 거행된다. PLS는 최근 캘리포니아 변호사 협회의 승인을 받아 4년제 법과대학으로 정식 승격했다.
베이지역 한인들에게 법률전문가의 길을 열어주기 위해 퍼시픽 법과대학의 하워드 리 교수에 의해 지난 2007년 6월부터 시작된 한국어 법무사반 졸업생들은 1기,2기 모두 합칠 경우 북가주에만 모두 30여명에 이르게 된다.
한국어 법무사반 1기 졸업생인 강정애 가주한인법무사 연합회장은 법에 대해 알고 싶었으나 용어가 틀려 잘 해석하지 못하고 답답한 부분이 많았는데 한국어로 수업을 하면서 법에 대한 상식뿐만 아니라 용어도 훨씬 쉽게 알 수 있었다라면서 우리가 배운 것을 법을 몰라 고생하는 한인동포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기에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퍼시픽 법과대학 한국어 법무사반을 졸업한 1기생들은 현재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오는 3월1일부터 매월 첫째 금요일 오전에 무료 시민권 강좌를 펼칠 예정이며 65세 이상의 한인동포들에게는 시민권을 신청할 경우 무료대행 봉사를 매주 금요일에 해줄 계획을 갖고 있는 등 봉사활동에도 전념할 계획이다.
한편 퍼시픽 법과대학은 오는 6월부터는 한국어 법무사반을 폐지하고 변호사 양성을 위한 강좌만 실시할 예정으로 최근 마지막 한국어수업 법무사반을 위한 오픈하우스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광희 기자> k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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