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수) 피드몬트 지역 한 가정집에서 사망한지 최고 5년이 된 것으로 보이는 노인 여성이 미라가 된 채 현관 바로 안쪽에서 발견됐다.
시신이 발견된 주택은 하이랜드 애비뉴 200번지 상에 위치하고 있다. 지역경찰은 근처에 살고 있는 주택소유주의 가족으로부터 확인 요청이 들어와 건물 내 사망자를 확인하게 됐다고 밝혔다. 존 헌트 피드몬트 경찰국장은 “주택 소유주는 패트리시아 보스트롬(86세)로 밝혀졌으나 발견된 시신과 소유주의 일치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치열기록을 통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사망원인에 대해 헌트 국장은 살해 가능성은 희박하나 독극물 중독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빠르면 2달 내에 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주택 소유주가 지난 2003년부터 부동산세를 내지 않았던 것을 확인하고 최고 5년간 시신이 방치됬을 것으로 예측했다.
경찰은 25일 사고현장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된 한 여성을 심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웃에 살고 있는 그래이 홀램스씨는 “그 여성이 보스트롬씨의 딸”이라고 말했다. 홀램스씨는“지난 5년간 집은 비어 있었지만 주기적으로 딸이 찾아와 정원손질을 해서 얼굴을 안다”고 설명했다.
<함영욱 기자> ha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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