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트랜짓 경전철 구간 터널방식 추천해 논란
일부 주민들 소음, 교통혼잡 들어 반대
벨뷰에 건설될 경전철 노선이 번잡한 다운타운을 통과할 뿐 아니라 일부 구간은 터널로 시공하는 방안을 시의회가 추천해 일부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시의회는 사운드 트랜짓이 건설할 경전철 노선 가운데 다운타운 메인 스트릿의 레드라이온 호텔 인근 지하에서 106 Ave. NE와 NE 6가를 거쳐 벨뷰 트랜짓 센터로 이어지는 구간을 터널로 건설하는 방안을 23일 저녁 만장일치로 추천했다.
사운드 트랜짓 이사회는 4월 중 시의회 추천안을 포함한 노선 조정안을 투표에 회부한 뒤 내년에야 최종확정할 예정이다.
벨부 시민들은 지난 11월 선거에서 ‘이스트링크’로 불리는 사운드 트랜짓의 이스트사이드 노선유치 안을 통과시켰었다. 이 안은 28억 달러를 들여 지상 또는 고가방식으로 건설토록 돼 있으나 일부 구간이 터널로 대체될 경우 경비는 최고 37억 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다.
그랜트 데긴저 시장은 벨뷰의 미래 발전을 위해 경전철이 꼭 필요하지만 다운타운의 도로들이 이미 포화상태여서 경전철 철도를 수용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터널공사로 인한 추가경비는 다른 구간의 경비를 줄이는 방법으로 메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주민들은 경전철 공사가 주민편의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다운타운 지역의 공사로 차량들이 주거지역으로 우회하게 돼 교통혼잡과 소음이 야기되고 일부 가옥은 철거돼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I-90 고속도로 북쪽 벌링턴 산타페 철도에서 I-405를 따라 북상, 118가와 114가 SE를 거쳐 다운타운으로 이어지도록 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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