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U)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사진)이 리그컵대회인 칼링컵 결승에서는 어린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주겠다고 밝혔다.
맨U 홈페이지에 따르면 퍼거슨 감독은 28일 런던 웸블리 스테디엄에서 킥오프될 토튼햄과의 2008-09 칼링컵 결승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우선순위는 늘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 두고 있다. 우리는 토튼햄전 이후 바로 수요일(4일) 뉴캐슬과 리그 경기를 치러야 한다”며 칼링컵보다는 리그 우승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맨U는 현재 칼링컵은 물론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A컵 등 올 시즌 4관왕이 가능한 상황이지만 퍼거슨 감독은 무리해서 모든 타이틀을 따 따려고 하기보다는 우선순위를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에 두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즉 필요하면 칼링컵 타이틀을 포기할 준비도 됐음을 시사한 셈이다.
이에 따라 이날 경기에는 미드필더 대런 깁슨(22)과 공격수 대니 웰벡(19)을 선발 출전시킬 것으로 예상되며 박지성의 출전 가능성도 대폭 줄어들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