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산마루’의 유형렬 사장 내외(사진 왼쪽부터)와 유정수 메니저. 등 뒤로는 KQED 방송팀이 한국음식을 촬영하고 있다.
오클랜드에 소재한 한식당 ‘산마루’(4315 Telegraph Ave.)가 미식가들이 추천하는 업소로 선정되 KQED(Ch.9) 방송 프로그램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매주 금요일 저녁 8시30분 방송되는 KQED TV프로그램 ‘‘체크,플리스! 베이에어리어(Check, Please! Bay Area)”는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베이지역 업소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지난 27(금) ‘산마루’를 찾은 KQED 방송팀은 한국음식과 산마루를 소개하기 위해 약 8시간동안 촬영을 진행했다.
KQED의 티나 샐터(Tina Salter) 방송 프로듀서는 산마루에 대한 방송 일자는 3월 2일(월)편성에서 확정되나 향후 6주 내에는 방영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샐터 PD는 해당 방송을 위해 3명의 미식가들이 현재 베이지역 식당들을 비밀리에 순회하며 음식맛과 서비스에 대한 평가를 내리고 있으며 이들이 전원 추천하는 식당만을 방송에서 선별 소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미식가 3인중에는 한인계 여성도 한명 있으나 이름은 밝힐 수 없다고 덧붙여 말했다.
산마루는 현재 유형렬 사장 내외와 아들 유정수씨 요리와 매니저를 직접 담당하며 대를 잇는 맛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 해 말경 KQED측으로부터 취재 요청을 받은 유사장은 “지금까지 요리 외에도 고객들의 개별 취향을 직접 파악하고 맞춤 서비스를 실시해 온 것이 돋보인 듯 하다”고 설명했다.
유사장은 최근들어 한인 고객보다는 외국인 고객들이 크게 늘고 있어 주말의 경우 고객중 80% 이상이 외국인인 경우가 많다고 설명한다. 과거 30년간 요리사로서 살아온 유사장은 “한인 고객들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까지 만족스럽게 비운 빈 그릇을 볼 때면 말로는 표현하기 힘든 보람을 느낀다”고 하며 “한국의 맛을 세계에 알리는, 한식 요리사로서의 염원을 성취했다”고 기쁨을 표현했다.
<함영욱 기자> ha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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