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프란치스코의 삶을 살고 싶어요”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 가톨릭 신자들로 구성된 영성 모임 재속 프란치스코회 성 안토니오 형제회 (이하 재속회)가 북가주 지구 총회의 승인을 받고 공식 출범했다.
재속회는 일반 가톨릭 신자들중 SF 대교구의 주보 성인인 아씨시 프란치스코의 영성을 따라 살기로 결심한 이들의 모임으로 8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깊은 단체. 각 지역 교구가 아닌 로마 교황청에 소속돼 있다. SF 지역에서 한인 재속회가‘교회법에 의해 설립된 형제회 (Fraternity)’로 정식 인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가주 전체에서는 산호제 지역의 한인 재속회 성 정하상 바오로 형제회에 이어 2번째다.
승인결정은 지난달 27일부터 3월1일까지 댄빌 다미아노 피정센터에서 개최된‘ 북가주 지구 형제회 (Blessed Junipero Serra Regional Franternity)’회장단 총회에서 이뤄졌다. 성안토니오 형제회는 공식 승인을 받기 전인 지난 2001년부터 활동을 시작, 현재까지 26명의 종신 서약자를 배출했다. 이들은 SF 텐더로인 지역의 독거노인 대상한 급식 및 기부 프로그램 참여를 비롯, 재활용품 수집관리처분을 통한 탈북자 돕기, 러시아 선교, 노인 요양 수녀원 돕기, 에이즈 환자 돕기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1월에는 낙태방지를 위한 걷기 대회 (Walk for Life)에 참가하는 한편 가톨릭 교회를 중심으로 ‘FOCA (Freedom of Choice : 낙태 선택권을 보장하는 법안) 반대 서명운동’을 전개한 바 있다.
회원자격은 견진성사를 받은 55세 이하의 가톨릭 신자로 모임은 매월 둘째 토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 문의 : 송명식 msong39@hotmail.com, 유현경 chiannayoo@hotmail.com▷ 장소 : 350 Golden Gate Ave., San Francisco
<자료 제공 재속회>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