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복권 보안국(CLSD)이 산타클라라 지역 복권판매소들을 대상으로 3일(화) 위장수사를 실시하고 당첨금을 가로채려 한 판매소 9곳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적발된 9개 판매소와 관련자들은 사기 및 절도 혐의로 산타클라라 경찰에 의해 체포됐으며 향후재판을 거쳐 벌금형 또는 구속 처분될 예정이다.
CLSD의 수사는 손님으로 가장한 수사관이 미끼로 제작된 당첨복권을 판매소에 제시하고 직원들의 반응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시행됐다.
적발된 판매소와 해당 직원들은 당첨 사실을 확인하고도 이를 손님으로 위장한 수사관에게 알리지 않았다. 이들은 가주복권국에 해당 상금을 자신 앞으로 청구해 중간에서 당첨금을 가로채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주복권국의 알랙스 트라버소 대변인은“절도혐의로 체포된 사례는 가주지역 2만여 복권판매점들 중 극소수에 불과하며 다른 업소들은 모두 공정거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LSD는 주전역 복권 판매소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위장검문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1월에는 프레즈노 지역 검문에서 13곳의 판매소가 당첨금을 가로채려다 적발되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함영욱 기자> ha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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