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 쿡 카운티(Cook County) 탐 다트(Tom Dart) 셰리프가 미국내에서 가장 큰 성매매 온상이 돼온 샌프란시스코 소재 유명 광고사이트 크레이그스리스트(Craigslist)를 상대로 고소절차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클랜드 트리뷴지에 따르면 소송에 대한 세부정보나 소송 당사자 진술, 그리고 고소장 제출 시기는 아직 확실치 않다. 크레이그스리스트는 이 소송에 대해 아직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다른 인터넷사이트와 마찬가지로 크레이그스리스트는 포스팅된 항목별 광고에 대해 특별한 문제제기가 들어오지 않는 이상 자체적으로 광고를 검사하는 과정은 갖고 있지 않았다.
지난해 11월에는 크레이그스리스트 광고를 통해 15세에서 20세 사이의 어린 여성들을 강제로 성매매에 동원한 한 뉴욕 남성이 연방검사에 의해 기소됐으며 지난 1월에는 크레이그스리스트 광고를 통해 돈을 받고 성매매를 한 위스콘신주 여성 두 명이 역시 기소됐다.
크레이그스리스트는 지난해 11월 코넥티컷, 일리노이, 그리고 여러 다른 주의 법무장관들과 섹스관련 광고를 단속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짐 벅매스터(Jim Buckmaster) 크레이그스리스트 CEO는 당시“합법적인‘에스코트 서비스(Escort Service)’는 허용하면서 ‘에로틱 서비스(Erotic Service)’ 광고와 같은 불법행위는 직장 전화번호를 공개하고 신용카드로 비용을 지불토록 해 줄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