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시, 30일부터 현행 수거방식 대폭 변경키로
음식 찌꺼기는 야드 쓰레기통에
시애틀 시정부가 오는 30일부터 재활용 쓰레기 수거방식을 대폭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시정부에 따르면 현재 분리 수거되는 유리 병 종류도 앞으로는 폐지, 플라스틱, 알루미늄 제품 등을 넣는 재활용 통에 함께 버려도 된다. 물론 플라스틱 제품의 컵과 병 및 알루미늄 호일도 함께 버릴 수 있다.
마당에서 나오는 잔디나 나뭇가지를 넣는 야드 쓰레기 통에는 현재 피자박스만 분리해서 버리게 돼있지만 앞으로는 음식물 쓰레기와 달걀 껍질ㆍ뼈ㆍ고기ㆍ치즈ㆍ야채 등을 함께 버려도 된다. 이 쓰레기통은 30일부터 매일 수거될 예정이다.
시가 이처럼 재활용쓰레기 수거방식을 바꾼 것은 각 가정에서 나오는 쓰레기 가운데 100마일 이상 떨어진 오리건까지 가서 묻어야 하는 일반 쓰레기 양을 대폭 줄이기 위해서다. 시는 이 같은 수거방식 변경으로 가정 쓰레기의 재활용률을 현재의 50%에서 2012년까지 60%로 늘릴 계획이다.
시 당국은 “바뀐 재활용 쓰레기 수거방식에 따라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면서 적은 쓰레기통으로 바꿀 경우 쓰레기 요금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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