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어팩스 카운티가 예산 부족으로 트럭 운행 단속 서비스를 줄일 것으로 보여 도로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카운티 교통당국은 예산 문제로 불완전한 브레이크 작동 등 안전 운행 조건을 갖추지 못한 트럭들을 단속하지 못할 경우 일반 운전자들의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훼어팩스 카운티는 감원이나 지출 삭감 등으로 33억 달러의 예산을 줄인다는 방침이며 트럭 단속에 대한 서비스도 예산 삭감의 일부에 포함돼 있다.
도로 경찰은 최근 6만 파운드 가량의 적재량을 실은 트럭을 단속한 결과 브레이크, 타이어, 운전대 등 총 7군데의 결함을 발견해내기도 해 단속이 뜸해질 경우 도로 안전을 현행 수준으로 담보하지 못할 것이 예상된다. 경찰 관계자는 결함 차량들이 시간당 55마일로 질주할 경우를 상상해보라며 이들 차량은 적색 신호등을 보고도 차를 세우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수퍼바이저회의 한 의원은 카운티의 기본적인 임무는 공공 안전을 지키는 것으로 시민 안전에 위협을 주는 프로그램들에 대한 예산 삭감은 반대하고 있지만 교통 단속 문제는 본질상 주 정부의 역할이어서 트럭 단속반을 현행대로 유지하기에는 명분이 다소 부족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주 정부 차원에서는 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의 안전만 관여하고 있으며 지방 간선 도로를 운행하는 트럭은 카운티 경찰이 단속 책임을 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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