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레스 공항까지의 메트로 지하철 연장 사업이 마침내 ‘출발의 기적’을 울렸다.
레이 라후드 연방 교통부 장관은 연방 정부가 총 경비 가운데 9억 달러를 지원키로 최종 결정, 수 년에 걸친 지리한 사업 성사 여부 논쟁에 종지부를 찍었다.
라후드 장관은 10일 교통부 청사에서 사업 관계자와 해당 지역 고위 정치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달러 지원 약정서에 서명했다.
‘실버 라인’으로 명명되는 신설 지하철은 덜레스 공항 등 라우든 카운티 지역까지 이어지는 23마일 구간으로, 우선 이스트 폴스 처치 역에서 타이슨스 코너를 거쳐 레스턴의 윌리 애비뉴까지 1단계 사업구간 공사가 시작된다.
1단계 구간은 201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덜레스 공항까지는 2015년에 완전 개통할 계획이다.
공사는 수 주 내로 시작될 예정이며 완공까지 약 6년 간은 도로를 파헤치고 교량을 해체하는 등 공사에 의한 상당한 주민 불편이 예상된다.
그러나 실버 라인이 개통되면 해당 지역 주민들의 출퇴근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며, 특히 타이슨스 코너가 새로운 도심형 주거, 상업, 업무 중심지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총 사업비는 그 동안의 물가 상승 및 건설 경비 상승으로 당초 계획보다 약 2배 늘어난 52억 달러가 계상돼 있다.
1단계 구간 공사비는 26억 달러이며 논란이 거듭됐던 타이슨스 코너 구간 공사 형태는 루트 7과 루트 123 교차로 근처의 짧은 구간만 지하로 하고 나머지는 지상으로 하는 것으로 최종 결론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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