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2부리그에서 뛰는 차두리의 대표팀 복귀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독일 프로축구 2부리그에서 수비수로 뛰는 차두리(28·TuS코블렌츠)가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에 다시 합류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11일(한국시간) 박태하 국가대표팀 코치가 차두리의 경기를 지켜보고 몸 상태를 확인하고자 12일 오후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떠난다고 밝혔다. 박 코치는 14일 열릴 코블렌츠의 2008-09 독일 2부리그 24라운드 카이저슬라우테른 원정경기를 관전하며 차두리를 체크할 예정이다. 허정무호는 다음 달 1일 북한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5차전 홈경기를 치르며 이를 위해 오는 26일 소집해 28일 수원에서 이라크와 평가전을 치른다. 차두리가 대표팀에 발탁되면 2006년 10월 서울에서 열린 가나와 친선경기 이후 무려 2년 5개월 만이다.
차두리는 한동안 소속팀에서 입지를 다지지 못하면서 대표팀과 인연이 끊겼지만 올 시즌에는 지난 7일 VfL 오스나브뤼크와 정규리그 23라운드 홈 경기(3-0 승)에서 선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팀의 주축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현재까지 정규리그 22경기를 뛰어 6도움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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