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프로축구 1부리그 AS모나코의 박주영(23)이 풀타임을 뛰며 팀의 짜릿한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박주영은 14일 홈구장인 모나코 루이2세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리그 4위팀 툴루즈와 시즌 28라운드 홈경기에서 프레데릭 니마니와 최전방 투톱으로 나서 비록 공격포인트는 얻지 못했지만 경기 내내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팀의 3-2 역전승에 한 몫을 거들었다. 최근 5경기 연속 무승 행진(3무2패)을 벌여온 모나코는 후반 인저리타임 터진 이고르 롤로의 결승골로 3-2로 승리, 8승9무11패(승점 33)로 리그순위가 14위에서 9위로 뛰어올랐다.
한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위건 애슬래틱과 계약한 조원희는 입단 후 첫 경기인 14일 선덜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18명 원정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아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이 미뤄졌다. 이날 선덜랜드를 2-1로 꺾은 위건은 10승8무11패(승점 38점)를 기록해 리그 8위로 올라섰다. 또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이영표는 주발 하노버96와의 원정경기에서 벤치를 지켜 주전경쟁에 노란불이 들어왔다. 도르트문트는 4골씩을 주고받는 혈전 끝에 하노버와 4-4로 비겨 7경기 연속 무승행진(5무2패)을 이어가며 7승13무4패(승점 34)로 9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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