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카운티의 5개 시들이 교차로 적색감시카메라 운영을 중지하거나 중지를 검토 중이다.
둘루스를 비롯해 스와니, 릴번, 스넬빌, 노크로스 시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교차로에서 적색신호시 진입하는 차량을 적발하는 감시카메라로 인해 교통사고가 많이 줄어들었지만 벌금통지서 발부업무에 너무 많은 예산이 들어가 이를 중단해야 할 처지”라고 밝히고 있다.
이처럼 당초 예상을 초과하는 예산이 소요되자 각 시들은 벌금통지서 발부를 줄이는 고육지책을 펼치고 있지만 결국은 아예 감시카메라 운용 자체를 중단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리고 있다,
릴번시의 경우 2008년 1월만 관내 3개 교차로에서 1,500여개의 벌금납부통지서가 발부됐지만 2009년 1월에는 300여 개로 크게 감소했다. 이 시의 빌 존사 매니저는 “감시카메라로 인해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크게 줄었지만 과도한 비용이 발생해 힘들다”는 입장을 밝혔다.
릴번시가 밝힌 바에 따르면 벌금납부통지서 우편발송과 사진판독 비용 등으로 1일 1,200달러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넬빌시도 역시 관내 3개 교차로에서 2005년 12월에 3,000여개의 벌금납부통지서를 발부하던
것이 올해 2월에는 500여개로 감소했다. 스넬빌시는 그 동안 한 달에 약 3만 달러 이상을 벌금납
부통지서 발급에 사용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릴번시와 스넬빌시는 90일간 감시카메라 운영을 중단하고 감시카메라 운영에 따른 장
기비용편익 분석을 실시할 예정이다. 둘루스시도 올해말까지 감시카메라 작동을 중지시킬 계획이며 스와니시는 감시카메라 작동을 이미 중지시킨 바 있다. 노크로스시도 1월에 만료된 감시카메라 운영 용역계약에 대해 재계약을 거부했다. <이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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