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조원희(위건 애슬레틱) 등 해외파 선수 7명이 허정무호 소집명단에 포함돼 오는 28일 이라크와 평가전부터 총출동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7일 북한과의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5차전(4월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대비한 모의고사인 이라크와 평가전에 나설 대표팀 소집명단에 박지성과 조원희, 박주영(AS모나코), 이영표(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김동진(제니트), 오범석(사마라FC), 이정수(교토) 등 해외파 7명이 포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파리 생제르망과의 입단 테스트를 통해 프랑스 무대 진출을 타진중인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이근호는 일단 소집 명단에서 빠졌다. 또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네 경기 연속 결장한 미드필더 김두현(웨스트브롬) 과 독일 프로축구 2부리그에서 수비수로 뛰는 차두리(TuS코블렌츠)도 대표로 뽑히지 못했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26일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된 뒤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이라크와 친선경기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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