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프린스 윌리엄스 카운티의 부동산 세금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수년동안 대대적인 불체자 단속 등 강경 반이민 정책을 추진해 온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는 상당수의 히스패닉 주민들이 탈출 러시를 이루면서 버지니아 주에서 주택 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곳이다.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수퍼바이저 보드는 17일 회의를 갖고 카운티의 부동산 세율은 인상하면서도 공시 지가는 큰 폭으로 인하, 주민들의 부동산세금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카운티 수퍼바이저 보드는 이날결정으로 부동산세는 공시지가 100달러당 1.212달러를 부과, 지난해보다 24센트 인상했지만 공시지가를 인하, 24만달러짜리 주택을 소유한 사람의 경우 13%가량 부동산세를 적게 내게 됐다.
이번 결정으로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의 부동산세율은 라우던 카운티에 이어 두번째로 높아지게 됐다.
카운티 당국은 “하지만 공시지가 인하로 주민들은 재산세를 훼어팩스, 라우던 및 알링턴 카운티보다 약 1,400달러 가량 적게 내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라우던 카운티와 훼어팩스카운티도 부동산세율 인상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우던 카운티의 경우 현행 100달러당 1.14달러인 부동산 세율을 15센트 인상한 1.29달러, 훼어팩스 카운티는 1.05달러를 1.15달러로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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