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경찰이 DC 경찰을 체포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관계당국에 따르면 DC 경찰관 로버트 쉬미트는 지난달 호텔에서 성매매를 하려다 같은 DC 경찰국의 성매매 함정수사반에 의해 체포됐다.
그는 경범죄로 체포됐으며 지난주 매춘을 통한 성매매의 위험성을 알리는 하루 교육을 받았다.
교육 후 초범에 대해 경고만 주는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그의 혐의는 해제됐지만 워싱턴 포스트를 통해 그의 범죄가 비교적 자세히 보도되는 바람에 망신살이 씌었다.
워싱턴 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단속반은 인터넷 광고를 통해 성매매를 제의했으며 쉬미트는 이를 받아들여 지난달 5일 오후 5시가 조금 지나 DC 10가 K 스트릿이 만나는 한 호텔 5층에서 창녀를 가장한 단속 여성 경찰관 매덜린 콜라도를 만났다.
콜라도는 “직업이 뭐냐”고 물었으며 쉬미트는 “정부를 위해 일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콜라도는 “정부를 위해 일한 다는 것이 얼마나 좋으냐”고 말했다.
서로가 같은 경찰관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대화는 계속됐고 30분간의 섹스에 대한 가격으로 80달러가 책정됐다.
가격이 책정된 후 단속반은 쉬미트를 덮쳤고 쉬미트는 법원 소환장을 받고 풀려났다.
당국에 따르면 당시 쉬미트는 함정수사에서 7명의 다른 남자와 함께 체포됐다.
쉬미트는 지난 10일 법원에 출두했으며 초범으로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기소는 해제됐다.
쉬미트는 94년 경찰관으로 근무를 시작했으며 2007년까지 DC 마약 단속반에서 근무했다.
마약 단속반 수사반장인 브라이언 브레이는 “나를 위해 일할 때 그는 좋은 수사관이었다”면서 “그의 체포는 날 슬프게 한다”고 말했다.
쉬미트는 체포 당시 청소년 범죄 수사관으로 일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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