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4강 신화를 재현한 한국 야구에 대한 미국 언론의 조명이 한창인 가운데 아시아 최강이 일본에서 한국으로 바뀌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스포츠전문 케이블채널 ESPN은 18일 한국이 올해 WBC에서 일본을 두 차례나 꺾은 것은 아시아 최강의 교체를 알려주는 징후라고 전했다. ESPN은 ‘일본이 아니라 한국이 아시아에서 가장 우수한 팀이라는 사실은 이제는 당연한 것’이라며 ‘지난해 베이징올림픽과 1, 2회 WBC 등 지난 3년간 한국은 큰 국제대회에서 일본에 6승3패로 앞섰다’고 설명했다. 한국 대표팀은 올림픽에서는 일본에 2연승을 거뒀고 1, 2회 WBC에서는 2승1패씩을 올렸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는 무릎을 꿇었다.
ESPN은 이어 ‘일본이 꾸준히 메이저리거를 배출하고 있으나 한국은 국가 대항전에서 일본을 계속 이겼다’며 “집중력과 단결력에서는 한국이 일본에 앞선다”는 봉중근의 코멘트를 곁들였다. 세계 야구 최고의 라이벌전으로 떠오른 한일전에서 일본을 연파한 한국야구가 드디어 ‘종가’ 미국에서도 드디어 주빈으로 대접받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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