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개막전 선발의 중책을 맡은 일본인 우완투수 히로키 구로다.
LA 다저스의 시즌 개막전 선발투수가 일본인 우완 히로키 구로다로 확정됐다.
조 토리 다저스 감독은 오는 4월6일 샌디에고 펫코팍에서 벌어지는 샌디에고 파드레스 상대 시즌 개막전에 2년차 빅리거 구로다를 스타터로 내보낸다고 18일 공식 발표했다. 이어서는 좌완 랜디 울프, 우완 채드 빌링슬리, 좌완 클레이튼 커쇼가 차례로 등판할 예정이며 5선발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 순서대로 나가면 4월1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상대 홈 개막전 마운드에는 지난해 16승을 거둔 빌링슬리가 오르게 된다. 빌링슬리는 이날 팀 마이너리그 청백전에 나가 5이닝 동안 5안타 3실점 5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토리 감독은 빌링슬리 대신 구로다를 선택한 것에 대해 “구로다가 큰 경기 경험이 더 많다. 그리고 작년 후반기 큰 경기 때마다 좋은 성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일본프로야구에서 11년을 뛰고 미국으로 온 구로다는 메이저리그 데뷔시즌 두 차례 완봉승을 포함, 9승10패에 방어율 3.73을 기록했다. 그리고는 플레이오프 무대에 올라 2승, 방어율 1.46의 더욱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다저스 5선발은 에릭 밀튼, 에릭 스털츠, 숀 에스터스 등 왼손투수들이 경쟁 중이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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