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이근호(24)가 네덜란드에 이어 프랑스 진출마저 무산됐고 이번엔 잉글랜드 위건 애슬레틱 입단을 타진 중이라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근호는 네덜란드 빌렘Ⅱ와 계약이 불발되고 나서 최근 프랑스로 건너가 1부리그 파리 생제르맹(PSG) 입단 테스트를 받았지만 결국 계약까지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일간지 르파리지앵은 17일 “이근호가 파리 생제르맹에서 지난 나흘간 테스트를 받았다. 하지만 계약은 성사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18일 영국 축구전문매체 바이탈풋볼은 미드필더 조원희(26)를 영입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위건이 이근호에게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탈풋볼은 “위건이 조원희에 이어 또 한 명의 한국 선수를 영입하고자 한다. 그는 최근 블랙번 로버스가 테스트하려 했던 이근호다”라면서 “이근호의 위건 입단이 이뤄지면 같은 언어를 쓰는 두 선수가 적응하는 데 서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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