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공립학교 소속 약 125,000여명의 교사들도 내년부터 공무원들에 이어 억지로 무급 휴직을 해야 할 상황에 봉착했다.
애틀랜타 교육 예산분과 위원회 에드워드 린제이 위원장은 2억달러의 학교교육예산 마련을 위해 고려되는 여러 방법 가운데 교사 정리해고보다 임시 무급휴일을 주는 방향을 고려하고 있음을 밝히며 “각 학교의 행정처장들은 반드시 임시 해고 됐거나 혹은 해고 대상인 교사들에 대해 고려해야 한다”며 “학교 고용 시스템을 조금 더 유연하게 하면 교사들을 해고시키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린제이 위원장이 제시한 이 같은 논의는 지난 1월 소니 퍼듀 주지사의 당초 예산 계획안보다 16억 달러가 줄어든 185억 달러 예산안이 의회 표결에 붙여지자 대두 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에 관해 조지아 교육자 협회 팀 캘러한은 “별로 좋은 생각은 아닌 것 같다”고 응답하며 난색을 표했다. 캘러한은 “이것은 교사들에게 단지 6일 분의 임금을 지급하지 않겠다는 것과 같은 의미“라며 “이 같은 조치는 125,000여명의 교사들 가족의 생계를 위협하는 결과를 초래 할 수 있다”고 주장해 앞으로 양 측간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예상된다.
<김은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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