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의회 의원들이 주립 대학의 등록금을 동결하고자 하는 가운데 주립 대학 평의회 기관(the University System of Maryland)의 총 책임자가 학비 인상 불가피론을 펴 주목을 받고 있다.
주 의원들은 주립대학 등록금을 4년 연속 올리지 않겠다는 의사 표시를 해왔으나 USM 총 운영 책임자가 이같이 밝혀 향후 등록금 인상안을 둘러싼 찬반 공방이 다시 표면으로 떠오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책임자는 등록금을 인상하지 않을 경우 대학 교육의 질을 떨어뜨려 결국 그 피해가 학생들에게 돌아간다며 학교 운영에 필요한 여분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등록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주 하원 예산 위원회는 등록금 동결안 고수에 덧붙여 주립대학 지원금 2천1백만 달러를 삭감할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부 의원들은 비록 예산이 삭감되더라도 이로 인한 재정적인 부담을 학생들에게 전가하지 말고 대학 자체에서 스스로 절약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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