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북한과의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5차전 홈경기(4월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나설 태극전사 22명 엔트리를 23일 최종 발표했다. 이미 발표된 해외파 7명 외에 15명이 이날 추가된 가운데 뛸 팀을 찾지 못해 무적상태에 있는 공격수 이근호도 이날 허정무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이들은 26일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되며 23일 이라크와 평가전(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과 북한전에 나서게 된다.
해외 진출을 노리는 이근호는 아직 뛸 팀을 찾지 못했지만 허감독은 그를 이라크와 평가전에 출전시켜 결과를 보고 북한전 투입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수원 삼성의 공격수 배기종과 미드필더 이상호, 박현범 등 ‘차범근사단’의 3명은 처음으로 허정무호에 뽑혔고 중앙수비수 황재원(포항)은 13개월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GK(3); 이운재(수원) 김영광(울산) 정성룡(성남)
▲DF(7); 강민수(제주) 김창수(부산) 황재원(포항) 이영표(도르트문트) 김동진(제니트) 이정수(교토) 오범석(사마라)
▲MF(8); 기성용 한태유 이청용, 김치우(이상 서울) 이상호 박현범(이상 수원)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조원희(위건 애슬레틱)
▲FW(4); 이근호 정성훈(부산) 배기종(수원) 박주영(AS모나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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