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사랑산악회, 레이븐 클리프 트레일 2.5마일 구간 관리계약
김홍명(사진 왼쪽) 산사랑 산악회 회장이 20일 국립산림청 차타후치 지부장과 레이븐 클리프 트레일헤드 현지에서 이 구간에 대한 관리계약을 체결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22일 차타후치 국립삼림지역 중 레이븐 클리프 트레일헤드 구간에 대한 등산로 정비작업을 하고 있는 산사랑 산악회 회원들
산사랑 산악회(회장 김홍명)가 차타후치 국립삼림보호지역 일부 지역에 대한 관리 책임을 맡게 됐다.
산사랑 산악회는 “이번 달 20일 차타후지 국립삼림보호지역 중 레이븐 클리프 트레일헤드 구간(약 2.5
마일)에 대한 관리계약을 차타후치 국립삼림청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산사랑 산악회는 앞으로 이 구간에 대한 일체의 관리를 영구히 담당하게 됐다.
김홍명 회장은 “단순히 청소하고 정리하는 것뿐만 아니라 등산객들의 편의를 위한 간단한 시설
공사 등 이 구간에 대한 모든 관리를 산사랑 산악회가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회장은 “국립삼림청이 산사랑 산악회에 구간 관리를 맡기기로 결정한 것은 한인 산악인
들에 대한 신뢰를 나타내는 것으로 산사랑 산악회로서는 큰 영광”이라며 구간 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산사랑 산악회가 차타후치 국립삼림청으로부터 구간 관리를 정식으로 위임 받게 된 데는 산악회
회원인 이순재씨의 역할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 졌다. 애팔래치안 산맥 등산클럽 정규회원이
기도 이씨는 지난 1년여 기간 동안 차타후치 국립삼림청을 대상으로 한인산악인들이 구간 관리
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설득작업을 펼쳐 왔다.
한편 산사랑 산악회 회원 9명은 삼림청과의 관리계약 체결 직후인 22일 이 구간에 대한 청소 및
등산로 정비작업을 실시했다.
작업에 참여한 산사랑 산악회의 김선호 총무는 “레이븐 클리프 트레일헤드 지역은 애틀랜타에서
도 1시간 10분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 있고 정상에는 폭포가 있어 경관이 대단히 뛰어나다”면서
한인들도 쉽게 등산과 캠핑을 할 수 있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산사랑 산악회는 다음달 18일과 19일 1박2일에 걸쳐 이 구간에서 야외캠핑도 실시할 예정이
며 일반 한인들의 참여도 기다리고 있다. 문의전화:770-366-5242 <이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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