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범경기 첫 출전
3타수 무안타 2득점
올해 두 번째로 방출된 류제국(25)이 이번에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추신수(26)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지난 1월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방출대기 조치를 당한 뒤 샌디에고 파드레스에서 픽업해갔던 류제국은 파드레스 로스터 진입에 실패한 결과 26일 인디언스로 이적했다. 웨이버 와이어를 통해 영입한 류제국에 줄 로스터 자리를 만들기 위해 인디언스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은 선발투수 제이크 웨스트브룩을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웨스트브룩은 빨라도 6월 말까지는 마운드에 설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류제국은 파드레스 스프링 트레이닝 캠프에서 8차례 시범경기에 등판, 9⅓이닝 동안 안타 16개에 12점(11 자책점)을 내줘 평균자책점이 10.61에 달하는 부진을 보여 결국 구단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류제국은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28경기에 출장, 1승3패에 평균자책점 7.49를 기록 중이다.
한편 추신수는 인디언스 트레이닝 캠프에 복귀, 이날 LA 에인절스에 5-8로 패한 경기에 나가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두 차례 야수실책으로 출루, 2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직도 피곤하다. 그리고 다들 슬퍼했다”며 “일본이 피칭에서 우세했다. 그들은 선발로 뛸 투수가 4~5명은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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