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구이전문점 ‘가야’ 그랜드 오프닝 이벤트 화제
최고급 블랙 앵거스 구이 주문하면 ‘또아리 냉면’ 공짜
“냉면을 단돈 99센트에 드세요.”
쇼어라인 코스트코 맞은편 99번 도로상에 문을 연 구이전문점 ‘가야’가 그랜드 오픈 기념으로 정식냉면을 전례 없는 파격적 가격인 99센트에 고객들에게 선사한다.
제2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결승 한ㆍ일전이 열린 지난 23일 문을 열어 단체응원도 주선했던 ‘가야’는 판촉계획의 일환으로 26~27일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2시간 동안 이 같은 특별 이벤트를 마련한다.
이 식당은 또 최상급 쇠고기인 블랙 앵거스 구이를 선전하기 위해 26일부터 4월5일까지 구이를 주문하는 고객들에게 정량보다 양이 약간 작은 ‘또아리 냉면’을 무료로 제공한다.
김종칠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외식을 줄이고 있지만 이왕 외식을 하려면 좋은 재료와 뛰어난 맛, 그리고 최상의 시설과 서비스까지 즐길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서 “가야는 이같은 평범한 원칙에 따른 고객유치 전략을 세웠다”고 말했다.
이 식당은 30년 넘게 LA의 고급 한식당에서 일해온 베테랑 주방장을 영입했고 구이 전문점답게 쇠고기는 호텔 레스토랑급이 취급하는 블랙 앵거스 제품만 사용한다.
식당 내부도 멋진 외식을 했다는 기분이 들도록 안락함과 멋을 곁들인 퓨전식 고급 시설로 꾸몄다. 12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으며 회식이나 모임을 위한 별도 공간도 마련했다. 특히, 고객들이 편하게 차를 댈 수 있도록 주차공간이 넉넉한 점도 내세울 만하다.
한인뿐 아니라 외국인들도 즐겨 찾을 수 있도록 꾸며진 구이전문점이지만 대부분의 일반 한식메뉴도 취급하고 있는 ‘가야’는 무엇보다도 고객들의 얇아진 지갑 사정을 고려해 음식가격을 저렴하게 책정하고 있다.
김 대표는 “시애틀지역에서 한국식당을 대표하는 명소로 만든다는 각오로 문을 열었다”며 많은 사랑을 당부했다. 문의:(206)546-2848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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