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미주체전 후원의 밤 행사’에 대해 논의중인 최종우 휴스턴 체육회 회장대행과 최광순 재미 대한 축구협회 부회장, 김용태 선수단장(오른쪽 부터)

대한 체육회 휴스턴 지회(회장대행 최종우)는 24일 아시아나 가든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오는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미주체전 관련 휴스턴 체육회 임원회의 결정사항을 발표했다. 휴스턴 체육회는 ‘시카고 미주체전 참가 후원의 밤’ 행사 준비 위원장에 강경준 전한인회장과 프랜즈 김운배 사장이 공동으로 맞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지난달 12일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한 노현철 휴스턴 전체육회장도 ‘백의종군’의 자세로 휴스턴팀의 시카고 미주체전 참여에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종우 회장대행은 휴스턴 동포 사회의 재정적 후원을 이끌어 내기 위해 $3만 달러를 목표로 오는 5월 2일 아시아나 가든 별실에서 ‘시카고 미주체전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비록 경제가 어렵고 힘들더라도 휴스턴 동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호소했다. 최회장 대행은 $3만달러는 휴스턴팀이 시카고 미주 체전에 참여를 위해 교통과 숙식등에 소요되는 최소한의 예산이라고 밝혔다.
다가오는 시카고 미주 체전에 휴스턴팀은 현재까지 축구, 야구, 농구, 탁구, 테니스, 유도, 수영, 태권도, 검도등 9개 종목의 참가가 확정됐으며 아이스하키가 시범 경기에 참가 할 예정이다. 참가 선수 등록은 다음달 중순까지 마감할 계획이다. 휴스턴 체육회는 경기에 출전하는 해당 선수들만 참여하는 체전이 아닌 선수들의 2세와 부모님등 가족들도 체전에 함께 동행하여 체육인 가족간 친목을 도모하고 미주체전을 계기로 동포 2세들의 한인사회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휴스턴지사=민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