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컵 지역예선 한국-북한전 등 1주간 A매치 99경기
에콰도르와의 월드컵 예선경기를 앞두고 소집된 브라질 대표팀의 카카(왼쪽)와 호비뉴가 훈련 중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0 남아공월드컵 본선진출을 향한 ‘지구촌 축구 전쟁’이 이번 주말 대륙별 지역예선으로 일제히 재개된다.
내달 1일까지 닷새 동안 치러질 월드컵 예선만 무려 77경기. 월드컵 예선을 대비한 평가전과 친선경기를 포함하면 약 1주간 무려 99경기의 A매치가 지구촌 전체를 달군다. 월드컵 예선은 유럽이 43경기로 가장 많고 아프리카 10경기, 남미 10경기, 아시아 8경기, 북중미-카리브해 6경기가 예정돼 있다.
대륙별로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빅매치도 적지 않다. 아시아에서는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이 28일 수원에서 이라크와 평가전을 치르고 나서 내달 1일 월드컵 본선 진출의 분수령이 될 북한과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5차전을 벌인다. 한국은 최종예선에서 2승2무(승점 8)를 기록, 북한(2승1무1패.승점 7)을 승점 1점차로 따돌리고 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북한도 남북대결에 앞서 28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평양으로 불러들여 홈 평가전을 치른다.
‘축구 대륙’ 유럽의 월드컵 열기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2008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08)에서 우승팀 스페인은 ‘투르크 전사’ 터키와 28일과 내달 1일 홈 앤 어웨이로 5조 예선 5, 6차전을 벌인다. 스페인은 4전 전승으로 조 1위를, 터키는 2승2무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유로 2008에서 4강 신화를 썼던 거스 히딩크 감독의 러시아는 비교적 약체로 꼽히는 아제르바이잔(28일), 리히텐슈타인(4월1일)과 4조 경기를 잇달아 치른다.
남미에서는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이 사령탑을 맡고 있는 아르헨티나가 28일 베네수엘라와 홈경기를 치르고 브라질은 29일 에콰도르와 원정경기로 11라운드를 벌인다. 현재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4승5무1패(승점 17), 4승4무2패(승점 16)로 나란히 2, 3위를 달리고 있다. 1위 파라과이(7승2무1패 승점 23)는 28일 5위 우루과이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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