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대비 16% 하락…경찰 정리해고 악재 작용
애틀랜타의 관광 수입이 전년 대비 16.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틀랜타 관광청(Atlanta Convention and Visitors Breau)이 발표한 기초관광산업 지표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 관광수입은 16.4% 하락했으며 호텔객실 투숙률은 작년 대비 9.8% 떨어진 50.2%로 집계된 것으로 밝혀졌다.
관광청 세일즈 마케팅 총 책임자 마크 베건은 지난 24일 관광청 이사회 회의에서 이 같은 자료를 제시하며 내리막을 걷고 있는 애틀랜타 관광산업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지금껏 메트로 애틀랜타의 관광산업 수입은 연간 1140만 달러에 육박하며 관광객수는 3천 8백만 명이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그렉 프리진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이날 관광산업 활성화에 악재로 작용할 지역경찰 정리해고 건에 관한 소식까지 더하면서 회의실 분위기는 더욱 어두워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지역 경찰 수는 공공 치안상태와 맞물리며 치안상태는 관광객 유치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관광업계로서는 지역 경찰 정리해고 건은 중요한 이슈라는 설명이다.
지난달 미국 내 모 주간지에서 각종 지표를 토대로 미국 내 10번째 불행한 도시로 애틀랜타가 선정될 당시 가장 비중 있게 다뤄졌던 부분이 범죄율 2위 도시라는 사실인 만큼 애틀랜타의 치안과 범죄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다.
그러나 애틀랜타는 풍부한 숙박시설과 각종 회의 시설 그리고 미국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하츠필드 잭슨공항 등 관광 산업을 위한 인프라는 충분한 상태다.
<김은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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