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5일과 6일 양일간 테네시 낙스빌에서 열리는 제 29회 동남부 체전에는 기존 경기 종목 외에 씨름과 기마전이 추가된다.
이번 대회를 주최하게 되는 동남부 한인회 연합회 신철수 회장은 28일 도라빌 시빅센터에서 열린 동남부 한인회 회장단 연수회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각 지역 한인회의 체전 참가를 당부했다.
이날 연수회에서 신 회장은 경기 종목 추가와 관련해 “씨름을 통해서는 한민족 고유의 혼을 되살리는 한편 각 주별 기마전으로 지역간 화합을 다질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로써 올해 동남부 체전에서는 축구과 야구 등 기존 14개 종목에서 16개 종목으로 늘어나게 됐으며 총 금메달 수는 177개로 늘어나게 됐다.
또 이번 대회의 경기장으로는 테네시 대학(University of Tennessee)로 결정돼 역대 어느 대회보다 좋은 조건에서 대회가 치러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첫날인 5일에는 골프 및 전야제 그리고 각 종목 대진추첨이, 이튿날인 6일에는 입장식을 비롯한 나머지 전 종목 경기가 열리게 된다.
한편 신 회장은 “앞으로는 동남부 체전을 전담할 체육대회 위원회를 연합회의 상설기구로 신설하겠다”다고 밝혀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주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