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학비선납제도‘GET’가입자 21%나 늘어나
이달 31일까지만 현 등록금 수준…이후엔 크게 오를 듯
자녀의 장차 대학등록금을 미리 내두도록 하는 대학등록금 선납제도(GETㆍGuaranteed Education Tuition) 가입 학부모들이 크게 늘어났다.
불황으로 경제적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GET 금액이 인상되기 전에 미리 가입을 해두자는 학부모들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워싱턴주 GET의 베티 로크너 국장은 “현재까지 자녀의 미래 등록금을 미리 낸 학부모가 10만명을 넘어서 지난해보다 21%나 늘어났다”고 밝혔다.
GET는 학부모들이 현 수준의 등록금을 미리 낼 경우 주정부가 이를 투자한 뒤 해당 자녀가 대학에 입학할 때 주정부가 등록금을 내주는 방식이다.
주 정부는 매년 9월15일부터 다음해 3월31일까지 GET 가입을 받고 있는데 올 들어 이처럼 가입 학부모들이 늘어난 것은 GET 비용이 조만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워싱턴주정부는 현재 100개로 나눠져 있는 프로그램 유닛당 3~4달러를 인상해왔으나 올해의 경우 극심한 경기침체로 투자수익이 줄어든데다 대학마다 예산부족으로 등록금을 대폭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자 유닛당 10달러 정도씩을 인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는 31일까지는 유닛당 76달러를 내야 하지만 이후에 가입할 경우 86달러선으로 뛰어오를 전망이다.
로크너 국장은 “현 금액 수준으로 GET에 가입하려면 31일까지는 관련 구좌를 꼭 개설해야 한다”며 “자세한 내용은 주정부 웹사이트(www.get.wa.gov)를 참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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