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수퍼소닉스 농구선수, “공공요금 동결” 공약
주간지 편집장 새비지도 조만간 출사표
시애틀 수퍼소닉스 선수 출신인 제임스 도널드슨(48)이 결국 시애틀시장 선거 대열에 합류했다.
그동안 출마를 관망해온 도널드슨은 26일 “농구선수와 자영업자로서 얻은 긍정적인 사고와 팀워크를 통해 시애틀시가 추구해야 할 목표를 달성하겠다”며 출마를 공식 발표했다.
그는 “당선되면 제일 먼저 모든 시청내 부서의 예산집행에 대한 감사를 벌여 투명성을 확보하겠다”며 “서비스 비용이 늘어나는 부분을 제외한 모든 공공요금을 동결하겠다”고 공약했다.
도널드슨이 시장 선거에 뛰어듦에 따라 3선을 노리는 그렉 니클스 시장에 도전할만한 대항마가 없을 것으로 전망됐던 시애틀시장 선거는 양상이 달라지게 됐다.
1979년 워싱턴주립대학(WSU)를 졸업한 뒤 소닉스에 스카우트된 도널드슨은 달라스 매버릭스 선수로 활동할 당시인 1990년 밀크릭에 물리치료실을 열어 사업에 뛰어 들었다. 은퇴 이후 시애틀 일원에서 ‘도널드슨 피트니스& 물리치료’라는 체인 사업체를 운영해왔다.
전문가들은 도널드슨이 농수선수 및 추후 사업가로 가졌던 지명도 등에 비춰 볼 때 최근 출사표를 던진 마이클 맥긴 변호사보다는 많은 표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 출마를 저울질해오던 주간지 ‘스트레인저’의 편집장인 댄 새비지도 조만간 출마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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