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교회연합회’ 13일 창대교회서 창립총회
샌버나디노카운티의 한인교회들이 연합단체를 결성한다.
이 지역 한인교회들은 13일(월) 오전 10시 샌버나디노 소재 창대교회(173 E. Dumas St.·951-966-9191)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샌버나디노카운티 한인교회협의회’(가칭)를 출범시키기로 했다.
이춘준, 김성일, 권형주 목사 등 준비위원들은 “창립총회에 샌버나디노카운티에서 목회하는 모든 교회의 목사들과 시무장로(담임목사 동반 필수)들을 초청한다”며 “지금까지 다른 카운티에는 교회들을 하나로 묶는 단체가 있었으나 샌버나디노에만 없어 연합사업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교회협의회가 발족하면 업랜드, 치노, 치노힐스, 콜튼, 온태리오, 랜초쿠카몽가, 폰태나, 로마린다, 샌버나디노, 필랜, 애플밸리, 빅토빌, 바스토우 등에 산재해 있는 53개 한인교회들을 대표하는 연합체로서 활동하게 된다.
준비위원들에 따르면 이번 단체 창립에는 LA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외곽이라는 특성상 사이비 종교나 기독교 이단들이 활개를 쳐도 정보 공유의 부재로 인해 개교회들이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피해를 입는 사례가 늘어나는 점이 주요 이유 중 하나로 작용했다.
지난 2년간 정보를 수집하는 등 교회협의회 창립을 위해 힘써 온 빅토밸리 한인목사회 전 회장 김성일 목사(빅토빌 예수마음교회 담임)는 “사이비 이단들은 불경기로 불확실성이 커지는 현실 속에서 사람들의 마음이 공허한 점을 악용, 더욱 다양한 전략을 구사해 지역사회의 교인들을 미혹시키고 있다”며 “특히 신분을 위장한 채 각 교회에 침투, 신앙공동체를 분열시키고 파괴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준비위원회는 이에 따라 창립총회에 앞서 1부 순서로 박동욱 목사(느헤미야 사역원 대표)를 강사로 초청, 지역사회에 침투한 사이비 이단 실태보고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점심식사가 제공된다.
문의 (760)220-3263, sbconeinchrist @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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