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출신 시애틀 시의원 3명, 금주 중 지정안 상정
최근 폐간한 시애틀 포스트-인텔리젠서(P-I) 건물 옥상의 직경 30피트짜리 대형 회전 지구본이 시애틀의 기념물로 영구보존될 예정이다.
시애틀 시의회의 진 고든, 샐리 클라크 및 팀 버기스 등 언론인 출신 시의원 3명은 지난 27일 도시계획 및 토지사용 분과회의에서 시내 5개 건물의 기념물 지정안에 찬성표를 전 진후 P-I지의 지구본도 기념물로 지정하는 안을 곧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시의원이 되기 전에 P-I지에서 17년, 시애틀 타임스에서 12년을 근무한 고든 시의원은 다운타운 부두의 엘리옷 애비뉴에 있는 P-I 건물 옥상의 지구본은 스페이스 니들이나 인근 ‘코끼리 세차장’의 간판처럼 아무렇게나 없애도 되는 물건이 아닌 도시의 상징물이므로 영구보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세 시의원은 이번 주 안에 지구본의 기념물 지정안을 시애틀 기념물 보존위원회에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시애틀 주민들은 P-I지가 지난 17일 신문을 종간하고 본격적인 인터넷신문으로 전환한 뒤
명물 지구본의 향후 운명에 관심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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