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고어 지사, WASL 수학시험 낙방자들 구제 법안에 서명
2013년 졸업 예정자부터 새 수학시험 도입 예정
워싱턴주 고등학생들의 졸업이 좀더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는 30일 고교생들이 현재 졸업요건 가운데 가장 큰 장애물인 워싱턴주 학력평가시험(WASL)의 수학과목에서 낙방하더라도 졸업이 가능하도록 하는 법안(HB 1562)에 서명, 시행에 들어갔다.
종전에는 WASL 수학시험 합격이 고교생들의 졸업 필수요건은 아니지만 낙방할 경우 추가로 수학과목을 2학점 더 수강한 뒤 다시 WASL 시험을 보도록 의무화했었다. 이로 인해 상당수 학생들이 WASL 수학시험에서 떨어진 후 수업을 추가로 들어야 했기 때문에 사실상 유급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하지만 새로 바뀐 법안은 WASL 수학시험에 떨어져도 재시험을 보도록 의무화한 규정을 삭제했다. 다만 현재 10학년 학생의 경우 종전대로 WASL 수학시험에 떨어질 경우 졸업 전까지 2년간 수학과목 2학점을 추가로 받아야 한다.
워싱턴 주정부는 현재 WASL을 폐지하고 새로운 형태의 시험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2013년 이후 졸업하게 되는 학생들의 경우 새로운 졸업요건으로 수학시험이 신설될 예정이다.
해당 학생들은 대수와 기하학 혹은 통합 수학Ⅰ과 통합수학Ⅱ 과목을 필수적으로 수강한 뒤 주정부 차원에서 실시되는 평가시험에 합격해야만 졸업이 가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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