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의 “한인도매업자 대책마련”
▶ 젠킨슨 시장 퇴진 서명운동도
도매업의 신규진출이나 이전을 금지하는 도라빌시의 용도구역조례 변경조치가 레이 젠킨슨 시장의 퇴진 운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톰 하트 도라빌시 전 의원은 6일 저녁 도라빌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방적으로 용도구역을 변경하는 등 현실을 무시한 정책을 일삼는 레이 젠킨슨 시장을 퇴진시키기 위한 서명 운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하트 전 의원은 “앞으로 15일 안에 100명의 주민들의 서명을 받아 이를 디켑카운티 법원에 정식으로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트 전 의원은 이날 회견에서 “젠킨슨 시장은 이번 용도구역 변경 조치뿐만 아니라 시의 합병 문제 등 시정 전반에 걸쳐 시종일관 무성의하게 처리하는 등 실정을 일삼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주민들은 물론 시에서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시의 조례에 근거해서 시로부터 공정하고 신뢰할만한 시 운영을 제공받을 권리가 있다”며 이번 시장 퇴진 운동의 근거를 설명했다.
하트 전 의원의 이날 기자회견에는 채널2 방송국 취재진도 나와 이 문제에 대한 주류사회의 관심도를 반영하기도 했다.
당초 이날 회견은 젠킨스 시장의 시정에 대한 반대집회 성격으로 가지려고 했지만 참석자가 하트 전 의원과 엄수나 조지아 한인 상의 회장을 포함해 5명에 그쳐 기자회견 형식으로 변경됐다.
한편 엄수나 회장은 “하트 전 의원의 시장 퇴진 운동과는 별도로 도라빌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한인 도매업자들의 보호를 위해 별도의 대책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지아 한인 상의는 10일 오전 11시 도라빌 소재 상의 사무실에서 한인 도매업자들을 초청해 의견을 듣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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